[광주일보] 개막작 오페라 ‘마술피리’ … 연극 등 206개 무대

 

개막작 오페라 ‘마술피리’ … 연극 등 206개 무대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한국 설명회
힌터호이저 총예술감독

 

 

<기사원문: http://www.kwangju.co.kr/read.php3?aid=1512313200618799007>

<작성일: 2017년 12월 04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기자간담회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왼쪽부터 송효숙 WCN 대표, 헬가 라블-슈타들러 대표, 마커스 힌터호이저 총 예술감독.

 

 

 

“‘탁월함의 중심’이 되는 것. 이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존립 이유이자 축제의 성공을 위해 내건 목표입니다. 또, 열기와 열정, 그리고 희열이 2018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을 가득 채울 것입니다. 세계적인 음악축제인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에 음악과 예술에 대한 열정이 남다른 한국인들이 더욱 많이 찾아와 주기를 바랍니다.”(마커스 힌터호이저 총 예술감독)

유럽 3대 음악 축제중 하나로 꼽히는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관계자들이 지난 1일 한국을 찾아 설명회와 함께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여름에 열리는 페스티벌을 홍보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은 매년 7∼8월에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에서 개최되는 음악축제로,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케스트라와 지휘자, 연주자, 성악가들이 모여 연극, 오페라, 관현악, 실내악 공연을 펼치는 종합예술 축제다. 매년 80여 개 국에서 20만명 이상의 관객이 모이고 있으며 2018년 축제는 7월 20일∼8월 30일까지 오페라, 연극, 콘서트 등 총 206개의 다채로운 무대가 마련된다. 개막작은 모차르트의 오페라 ‘마술피리’로 마커스 힌터호이저 총 예술감독은 “마술피리는 우리의 삶을 들여다보는 현미경 같은 작품”이라며 “세상의 명과 암, 남과 여, 선과 악을 대칭적으로 비추는 내용을 담고 있어 ‘마술피리’로 내년 축제의 포문을 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헬가 라블-슈타들러 대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한국을 방문하게 돼 기쁘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보다 많은 한국인들이 축제를 찾아와 즐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마커스 힌터호이저 총 예술감독은 “한국의 음악 수준이 굉장히 높다”며 “오는 2020년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100주년을 위해 피아니스트 조성진과 소프라노 빅토리아 여(여지원)를 초청하기 위해 협의 중이다”고 전했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의 한국 설명회는 이번이 두 번째로, 오스트리아 비엔나에 거점을 둔 음악기획사 WCN(대표 송효숙)이 행사를 주최했다. WCN은 한국의 재능있는 신인 음악가들을 발굴해 국제 무대에 설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젝트에 앞장서고 있으며 매년 유럽을 중심으로 친선음악회도 개최하고 있다.

송효숙 WCN 대표는 “페스티벌 임원들을 초청해 한국에서 설명회를 갖게 됨으로써 오스트리아와 한국의 문화 교류는 물론 한국의 음악가와 애호가들이 페스티벌에 직접 참여하며 교류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주고 싶었다”며 “이번 설명회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오스트리아와 한국의 문화적 교류가 견고해지고, 한국의 클래식 문화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음악기획사 WCN은 한국의 음악 애호가들을 위한 특별 투어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내년에 열릴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공연 중 한국인들이 선호할 만한 공연을 2018년 8월1일부터 9일까지 7박9일간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피아니스트 에브게니 키신 콘서트, 카우프만·도이치 리사이틀, 오페라 ‘마술피리’, 오페라 ‘스페이드의 여왕’, 빈 필하모닉오케스트라 연주를 VIP석에서 관람할 수 있다. 또, 여기에 백스테이지 투어, 지휘자 혹은 출연자와 대화하는 시간도 갖는다.

 

 


/서울〓전은재기자 ej6621@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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